이마트에서 구매한 제주딱새우로 만든 딱새우파스타
안녕하세요 :)
집밥레시피 밤톨이네입니다 ^^
기나긴 가뭄 끝에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다들 지내시는 곳 날씨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와서 수해를 입으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참 중간을 맞추는 일이란 사람도 자연도 힘든일이구나 싶습니다.
제가 지내는 곳은 주말 내내 비가 왔다가
어제부터는 거의 소강상태 같더군요.
이러다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다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
지난주처럼만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긴 가뭄 끝에 온 장마라
다들 비를 반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특히 농촌의 땅을 드디어 촉촉히 적실만큼 많이와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딱새우를 사와서
딱새우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주에는 요즘 딱새우 철인듯 하더라구요.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딱새우를 볼 수 있었는데,
제가 구매하고 난 다음에는 또 볼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너무 밤늦게 마트를 가서 그런가봐요 ㅎ
딱새우는 일단 보통 새우보다 더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보통 새우보다는 더 게의 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맛은 있는데 까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부턴 안먹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어릴때는 맛있으면 번거로운 과정도 다 참아가면서 먹었는데
이제는 이런 귀찮은 껍데기를 까거나 하는 음식들은 손이 잘 안가네요.
저도 이렇게 귀찮은데 보나마나 저희 신랑은 딱 면만먹고 손 안댈것 같아서.
위에 데코로 올릴 두마리만 성한 모습으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조리전에 머리분리하고, 딱새우 껍데기를 다 깐 다음에 파스타를 만들었답니다.
안그럼 저는 딱새우만 미친듯이까고 파스타는 한입만 먹게될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미친듯이 깐 딱새우도 다 신랑입에 들어가겟....ㅋㅋㅋㅋ
그렇다보니 이런 먹는데 손이 가게 되는 재료들은
이번처럼 미리 한입에 딱 먹을 수 있게 손질을 한 다음에 조리하게 됩니다.
암튼, 그렇게 손질한 딱새우 살과, 머리+ 딱새우 껍데기는 따로 분리해요.
그리고 머리와 껍데기로 미리 딱새우 육수를 내줍니다.
파스타 할때 면수 대신 이 육수를 넣어야 딱새우 향이 더 많이나서 좋아요.
감칠맛은 말할것도 없어요 ㅎ
그리고 면을 삶고 부재료들을 손질합니다.
저는 마늘슬라이스, 양파 , 올리브, 청양고추, 소금후추 이렇게 넣었어요.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슬라이스를 넣고 익히다가
손질해둔 딱새우를 넣고 볶아볶아주세요.
그리고 양파와 올리브를 넣고 볶다가
딱새우 육수를 한국자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무리로 소금, 후추, 면을 넣고 휙휙 볶아주면 끝입니다.
위에 마무리로 육수 끓일때 데코용 딱새우를 데치고,
파스타 위에 얹어주면 사진과 같은 딱새우 파스타가 만들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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